my song 음주 캡쳐 - 늙어간다 2009/10/19 04:54 by Bamboomode

나는 어쩌면 지금
어딘가 아주 먼 곳으로부터
여행을 시작했는지도 몰라.
그러다 지금의 이 세상을 지나는 중일지도.

그렇게 생각해보면

나는 그런 와중에도
늘 또 다른 여행을 꿈꾸고 있지.
아주 오래전 과거의 꿈과 기억은
그리고 목적지도 모두 잊은채

나는 매순간 그렇게
내 걷던 궤도를 이탈하고 싶어서
안달이 났지.
그렇게 와보고 싶었고
그렇게 가보고 싶어하던 이곳을 말이야.

나는 그런
어처구니 없는 사람.

그게 나.

그게 너.

그게 우리.








트랙백

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
TrackbackURL : http://bamboomode.egloos.com/tb/5145589 [도움말]

덧글

  • 나막신 2009/10/19 12:18 # 답글

    손바닥을 열고 미세한 공기의 감촉이 느껴지길 기다려 보았습니다.
    이 느낌을 얻는 이 순간이 지금인가.
    그렇게 하고나니 언제나 그냥 지나쳤던
    공기의 맛과 냄새가 섬세하게 느껴지네요 :)
    현재라는것은 참 좋아요. 후웁~
  • Bamboomode 2009/10/19 18:20 #

    그런 방법도 있군요.

    현재라는 것은 참 좋지요.
    정말 그래요. :-)
※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.


Nothing but the Cliche

지금 흐르고 있는 음악은, 저작권법에 위반되지않는 블로그 주인의 순수 창작곡입니다. :-)